척추관협착증 수술방법 종류와 특징, 나에게 맞는 선택은?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마지막 단계인 수술은 단순히 '뼈를 깎는 것'이 아니라, 신경을 누르는 원인을 제거하여 보행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최근 의료 기술의 발달로 절개를 최소화하는 방식이 도입되면서 고령 환자들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 수술방법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자세히 비교해 드립니다.

1. 척추 감압술 (Decompression)

가장 기본이 되는 수술법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두꺼워진 황색인대나 비대해진 뼈(골극)를 제거하여 통실을 넓혀주는 방법입니다.

  • 미세현미경 감압술: 수술 현미경을 이용해 병변 부위를 10~20배 확대하여 보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부위만 정밀하게 제거합니다.

  • 특징: 척추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므로 수술 후 불안정성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척추뼈의 흔들림이 없는 환자에게 주로 시행합니다.

2. 척추 내시경 수술 (Endoscopic Surgery)

최근 가장 선호되는 방식으로, 작은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하여 진행하는 척추관협착증 수술방법입니다.

  • 단일공 내시경: 1개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기구가 동시에 들어갑니다. 절개 범위가 가장 작습니다.

  • 양방향 내시경 수술: 2개의 구멍을 뚫어 한쪽은 내시경, 다른 쪽은 수술 기구를 삽입합니다. 시야 확보가 좋고 기구 움직임이 자유로워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 장점: 절개 부위가 1cm 미만으로 작아 출혈과 통증이 적으며,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여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도 부담이 적습니다.

3. 척추 유합술 및 고정술 (Fusion)

협착증과 함께 척추뼈가 어긋나는 '척추 전방전위증'이 있거나, 뼈가 심하게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 방법: 신경을 누르는 요인을 제거한 뒤, 흔들리는 두 뼈 사이에 케이지(지지대)를 삽입하고 나사못으로 고정하여 하나의 뼈처럼 붙입니다.

  • 장점: 척추의 구조적 불안정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감압술에 비해 절개 범위가 넓고 회복 기간이 다소 깁니다.

4. 수술방법 한눈에 비교하기

구분척추 내시경 수술미세현미경 감압술척추 유합술
절개 범위약 0.5~1cm (최소 절개)약 2~3cm약 5cm 이상
수술 시간1시간 내외1~2시간 내외2~3시간 이상
입원 기간1~3일3~5일7일 이상
적응증일반적인 협착증심한 협착증척추 불안정성 동반

5.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

어떤 척추관협착증 수술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수술 후 관리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1. 조기 보행: 수술 다음 날부터 보조기를 착용하고 가볍게 걷는 연습을 해야 유착을 방지하고 회복을 돕습니다.

  2. 바른 자세: 허리를 과하게 숙이거나 비트는 동작은 한 달 정도 피해야 합니다.

  3. 꾸준한 재활: 통증이 사라진 후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을 시작하여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핵심 요약

척추관협착증 수술방법은 환자의 척추 상태와 불안정성 유무에 따라 결정됩니다. 최근에는 근육 손상을 줄이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이 대중화되어 회복 속도가 매우 빨라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 본인의 척추가 단순히 통로만 좁아진 것인지, 아니면 뼈 자체가 흔들리는 상태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본인의 연령과 활동량을 고려한 최적의 수술법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